부산의 한 여자고등학교 여고생들이 교사의 상습적인 성희롱, 성차별 발언을 폭로하는 미투(#MeToo) 대자보를 내걸어 화제입니다. 2018년 7월 24일(화) 부산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부산의 K여고 복도에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여고생들이 쓴 미투 대자보가 붙었습니다. 대자보에는 "지금까지 참았다. 우리가 수업시간 및 학교생활 중 들은 사실들과 수많은 친구와 선배님들의 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글과 함께 특정 교사들의 성희롱 발언이 구체적으로 적시됐다고 합니다. 부산 여고생 미투 대자보에 따르면 일부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다리 오므려라. XX냄새 난다" "공학은 속옷색깔도 신경써야한다" "너는 젖 없냐" "(물뚜껑 보고) 젖XX같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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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24.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