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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에서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추가로 유골이 발견되어 화제입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2018년 4월 4일(수) 오후 1시쯤 서산면의 한 도장공장이 매설한 정화조 안에서 사람 형태의 유골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유골은 두개골부터 다리까지이며 시랍화가 진행된 상태인 점으로 미뤄 최소 수년이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랍화는 물속 등 습윤하고 공기가 막힌 곳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미라 형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유골과 함께 상의 반팔 남방과 남성 신발도 발견됐으며 시신은 남성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신고를 통해 전날 겨울용 점퍼 안에서 뼛조각 12점을 발견한 뒤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장 관계자로부터 지난달 30일 정화조가 막혀 위생업체를 불러 수리하는 과정에서 뼛조각이 있던 점퍼를 발견한 사실을 확인했고 4일에는 정화조 7개 중 1개에서 온전한 사람 뼈 형태를 갖춘 유골을 발견한 것입니다.



경찰은 시신의 사인과 신원확인을 위해 전날과 이날 발견된 유골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체류 외국인인지 여부는 국과수 결과가 나와 봐야 안다”며 “사고사나 타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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